혼자일 때 ‘I’, 함께 할 때 ‘E’인 우리
저희 사명부는 평균 36세! 기혼과 미혼, 그리고 남녀가 골고루 섞여 있는 부서입니다. 대부분 MBTI에서 내향적이라고 알려진 I 성향을 지니고 있는데, 일을 할 때 만큼은 서로 ‘어, E 아니셨어요?’라며 의심할 정도로 밝고 함께하는 분위기가 매력적인 부서랍니다.
리더십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기
사명부 모두는 회사에서 배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같이 성장하는 부서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거나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할 때, 자체적으로 TFT를 만들어 주 1~2회 학습 및 공유하고, 직급이나 연차에 상관 없이 함께하고 싶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서로 요청해 그룹을 만들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함께하는 문화데이가 예전만큼 자주 하지는 않지만, 부서원들이 매일 애쓰며 일하는 중에, 가끔이나마 같이 힐링도 하고, 힘든 것도 공유하며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싶어 가끔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함께 한 웹툰 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하고, 회식하며 함께 웃고 감동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소통
같은 팀인데도 함께 공유하지 못하고, 존중하지 못한다면 같은 부서, 같은 공동체라고 할 수 없다는 게 부서장으로서 제 신념입니다.
부서 자체적으로 월 1회, 주 1회 함께하는 미팅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스스로의 목표와 비전을 나누게 됩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니 서로를 더 아끼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부서장님이 엄청 편하게 해 주시고, 친해 보이는데 구성원들은 보면 격이 없지 않고 예의 있다’고 말이죠. 이게 제게는 엄청 위로가 되었고, 제 나름대로의 소통 방법이 잘 녹아든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기억에 남는 2023년 에피소드
2023년에는 제가 출산을 하며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구성원들이 그 시간과 공백을 메꿔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주셨고,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또 안성 연수원에서 부서 MT와 함께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기도 했고, 아까 부서원들에게 ’23년에 어떤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었지?’라고 물어보니, 부서장인 제가 승급했다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아마도 부서원들이 저 몰래 제 승급 축하를 준비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본 그 느낌이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우리 사명부 구성원들이 저보다 더 회사를 누리고,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더 책임감도 커지고, 더 노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팀의 자랑은 바로, 우리 부서원들!
단연코 우리팀의 자랑은 우리 부서원들입니다. 얼마 전 부서 내 코치가 “좋은 부서장님 밑에 이런 좋은 코치가 있더라, 좋은 구성원들이 있더라”하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그런 영향력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부서장으로서 어떻게 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이렇게 부서장인 저를 잘 섬겨주고, 저 또한 우리 부서원들을 매우 사랑하기에 저희 부서는 절대 실패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누군가는 이 일이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누군가에게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면접을 볼 때, 이직하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바인그룹에, 그리고 저와 함께하는 코치들에게는 서로 타인에게 느끼는 스트레스만큼은 최대한 줄여주고 싶어 저부터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완벽하지 않지만, 부족한 것도 서로 이해해 주고, 보완해 주는 우리 구성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일에 있어서는 진중하게, 그럼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부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